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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증성장질환 크론병의 증상과 원인, 진단, 치료 방법 등 기본 정보

by 함부자 2024. 2. 13.

최근 20대에서 40대, 비교적 젊은 층에서 염증성장질환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 유종신 씨가 앓고 있다고 밝힌 크론병도 염증성장질환의 한 종류입니다. 크론병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 등 기본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복통이 있는 사람의 그림
복통. 설사

염증성장질환 크론병의 기본정보

크론병이란 미국 의사 크론이 1932년 의학계에 발표 식도와 위, 소장, 대장, 항문 등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말합니다. 내과적 약물치료로 완화시킬 수 없는 대표 난치병 중 하나로 국내 크론병 환자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염증성장질환이란 크론병, 궤양성대장염이라는 두 가지 병을 합쳐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최근에 우리나라 아시아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서 큰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면역적인 장내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특징인 병입니다. 쉽게 말하면 장에서 계속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서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거나 만성적인 혈변을 보는 질병입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간 전체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특히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대장, 소장, 회장 말단부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크론병 증상과 원인, 진단

염증성장질환 크론병의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소인도 있고 환경적인 유발인자가 중요합니다. 장내 미생물의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관련되어 나타난다고 봅니다. 환경적인 유발인자가 중요합니다. 과거 없던 병인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등 급격히 산업화가 진행된 나라이기 때문에 환경적인 유발인자가 중요하겠고 특히 관심을 받는 것은 음식물 같은 큰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크론병의 증상은 개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질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사람마다 질병이 침범하는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증상도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는 만성적인 복통, 만성적인 설사를 말하는데 한 달 이상 원인 모를 설사가 지속되게 되면 크론병을 의심해야 하고 특히 젊은 연령 20대~40대에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크론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은 어떤 한 가지 검사를 해서 나오는 병이면 좋겠지만 그런 병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검사를 하고 또 크론병과 비슷한 질병들을 하나하나 배제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진단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검사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되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서 특징적인 장의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조직검사를 통해서 염증등의 특성을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에 혈액검사, 또 대변검사, 영상 검사 특히 CT나 MRI를 통한 소장촬영검사를 추가할 수 있겠습니다. 

크론병 치료방법

크론병은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원인을 잘 모르고 있다가 장파열이나 장 패색 등으로 응급실을 찾아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술을 하면서 진단되는 경우도 꽤 흔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그것으로 치료가 끝나면 좋을 텐데 아쉽게도 크론병은 장 소화기관 전체를 침범하는 병이고 계속 병을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수술 이외에도 지속적인 약물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크론병은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하게 됩니다. 약물치료를 할 때는 몇 가지 특징적인 약물들이 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디어 오던 기본적인 염증 조절제인 아미노 살리실신제부터 최근에 급격히 많이 사용되고 있는 주사제 등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가진 생물학적 제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또한 진단이 늦어져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겠습니다. 현재까지는 크론병을 예측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 같이 아시아에서 특히 한국에서 크론병이 급격히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도 환경적인 이유 특히 음식물의 변화 같은 것들이 많이 거론되기 때문에 우선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줄이고 당류의 섭취를 많이 줄이고 일반적으로 흔히 권하는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일차적인 예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크론병은 염증이 조절되는 시기와 갑자기 악화되는 시기를 반복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으로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환자들이 자주 병원에 가야 되기 때문에 학업이나 직장에서 아무래도 빠져야 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사회적인 배려와 지지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