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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골다공증 원인, 골다공증성 골절이 위험한 이유, 예방 방법

by 함부자 2024. 2. 15.

나이가 드신 부모님이 일상생활 중에 낙상으로 골절이 되었는데 골다공증으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 보신 분들은 골다공증 골절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실 겁니다. 골다공증의 원인과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뼈에 골다공증으로 구멍이 난 사진
골다공증 뼈 사진

 

골다공증 원인

골다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골다공증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노화입니다. 뼈에는 골성분을 새로 만드는 조골세포와 노화된 골조직을 파괴하는 파골세포가 존재합니다. 파골세포는 뼈에 저장되어 있던 칼슘과 미네랄을 혈액으로 흘려보내고 조골세포는 뼈를 다시 재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뼈를 흡수하고 생성하는 균형이 깨지면서 결국 골량이 소실되는 골다공증이 생기게 됩니다.  노화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이나 갑상선 기능항진증, 만성 신부전 증 등 내과적인 질환을 골밀도가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D와 칼슘의 부족도 골다공증의 원인이 됩니다. 뼈는 200개가 있는데 이 뼈를 만들어내는 것은 고라 세포입니다.  고라 세포는 혈액 중에 있는 칼슘을 운반해서 뼈를 만듭니다. 혈액 속의 칼슘의 양은 뼛속의 칼슘의 양의 약 만 분의 1 이렇게 적은 양이지만 혈액 속에 칼슘은 늘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혈액 속에 칼슘 농도가 떨어지게 되면 뼛속의 칼슘을 빼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런 일이 계속되면 뼛 속에 있는 칼슘은 점점 부족해져서 뼈가 약해지게 되고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질 수 있게 됩니다. 이 상태를 바로 골다공증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 후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저하되면서 급속히 뼈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골다공증의 원인들을 이해하고 젊을 때부터 미리미리 예약하고 관리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위험한 이유

이런 골다공증성 골절이 위험한 이유는 뼈가 부러지기 전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을 '침묵의 살인자'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골다공증성이 있는 분들은 별로 다치지도 않았는데 뼈가 부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무거운 하부를 들다가 허리뼈가 부러진다거나 차를 타고 가다 고속 방지턱에 조그마한 손상 조그마한 충격에도 뼈가 부러질 수 있습니다.  이런 골절로 인해 뼈 조각이 옆에 있는 근육신경 혈관을 건드리게 되면 결국 과다 출혈 또는 신경마비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그중에 특히 고관절 골절은 생명의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 심한 노년층에서는 뼈가 아주 약해지기 때문에 가벼운 낙사고 같은 충격에도 대퇴골이 부러지기 쉽습니다. 고관절 골절이 발생하면 거동에 제한이 생기게 되고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르신들에게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욕창, 혈전에 의한 폐색전증, 섬망, 폐렴, 근손실 등 이러한 합병증이 높은 사망률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골다공증 예방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뻬는 식습관과 운동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영양상태가 불균형하면 칼슘 흡수와 뼈 형성 과정에 방해를 받아 골밀도가 낮아집니다. 따라서 영양소를 골고루 풍부하게 섭취하고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는 영양제 등으로 보충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칼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 합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루에 30~1시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과 비타민D 등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환을 악화시키는 생활 습관과 음식을 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흡연은 장에서 칼슘 흡수를 떨어뜨리고 여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골밀도를 낮추게 합니다. 술 역시 새로운 뼈 생성을 억제하고 영양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특히 여성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골밀도가 뚜렷하게 감소되기 때문에 금주와 금연은 필수입니다. 커피 홍차 녹차 에너지 드링크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소변과 대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 때 칼슘과 비타민 등 뼈를 구성하고 지탱하는 성분들과 함께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체중 부하 운동을 추천합니다. 체중 부하 운동이란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체중을 이용해 뼈와 근육계 자극 및 부하를 가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뼈는 일정 자극을 견뎌낸 습관을 들어야 더 튼튼해 집니다. 걷기나 조깅, 줄넘기, 계단 오르기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유산소 운동뿐 아니라 주 3회 30분씩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근육 발달과 보행 능력에 도움이 됩니다.